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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일상

매경 이코노미 구독하다

2023년 한해를 보내며 가장 잘한 것이 있다면 한달에 1권 책 읽기였다.

영원한 재테크 베스트 셀러인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시작으로 이렇게까지 인기있어 졌다고? 화들짝 놀란 세이노의 가르침, 장기투자의 가치를 알려준 엄마, 주식 사주세요 등 각종 유튜브에서 추천한 책은 대부분 읽고자 했다.

 

그러나 책을 많이 읽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영역만 골라서 읽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아는 내용을 또 설명하네 라는 실망감도 조금씩 들기 시작했다.

어떤 매체를 활용하면 경제의 전반적인 부분도 알 수 있고 독서를 한다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을까?

답은 경제 주간지 구독하기 였다.

신문은 어떠냐고 물을 수 있다.

3년전쯤 신문을 구독해서 읽었는데 신문은 매일 배달오기 때문에 하루만 안 읽어도 많이 쌓여있다는 죄책감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서 매주 1권씩 배달되어 일주일동안 조금씩 읽을 수 있는 경제 주간지가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 주간지는 매경이코노미, 이코노미스트 둘 중에서 고민하였는데 한 블로그를 보니 매경은 경제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등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짚어주어 준다면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한 분야를 분석적으로 파고들어 현상을 설명해준다는 글을 보았다.

나의 목적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트렌트, 흐름을 읽는 것이므로 매경이코노미를 선택하게 되었다.

구독료는 1년에 160,000원이다. 한달에 13,333원으로 종이신문 구독료 20,000원에 비해 저렴한 점도 좋았다.

 

지난주 금요일에 경제지 배달이 와서 읽은 후기를 말하자면 첫째, 핸드폰 대신 경제지를 읽는 점이 좋다. 대부분 여가시간에 티비를 보거나 핸드폰을 하는데 경제지를 소파에 두고 틈날 때마다 한 챕터씩 읽으니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기보다 생산적으로 쓴다는 느낌이 든다.

둘째, 경제 흐름을 분석해준다. 나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유튜브에도 부동산 추천 영상을 많이 보는데 경제지에선 부동산 뿐만 아니라 주식, 금리, 금 등 다양한 분야를 짚어주니 나의 시야가 한층 확장되는 듯하다.

 

1년 동안 구독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서점에 가서 경제 주간지를 한권 사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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